일상생활은 지루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다.
사는 것 자체가 때로는 부담일 수도 있고,
즐거움이 영원히 계속되리라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에 비하면 연애는 설레고 두근거리며
극적인 순간으로 가득 차 보인다.
자신이 소설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단지 삶이 ‘따분하고 재미가 없어서’
걸어야 할 궤도를 벗어나 연애에 뛰어든다면
그것은 결국 현실도피일 뿐이다.
사랑과 결혼
낭만적인 연애에 빠지면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연애의 행복감이 계속될 리는 없다.
오히려 점점 괴로운 일, 슬픈 일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아무리 도망가도 자신으로부터는 도망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단점을 바꾸지 않는다면,
어디로 누군가를 향해 도망가더라도 괴로움밖에 남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을 바꾸지 않는 한, 참된 행복은 없다.
사랑과 결혼
무언가를 차분히 함께 이룩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그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도 싹트게 된다.
참된 결혼은, 결혼한 지 25년이 지나도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욱 깊은 사랑을 느끼는 그런 결혼이다.
사랑은 깊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랑은 단순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수준에 머물 뿐이다.
사랑과 결혼
만약 연애를 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위대한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사랑과 결혼
만일 연애를 핑계로 인생의 목적을 잊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그릇된 길에 들어선 것이다.
건강한 연애관계는 두 사람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는 관계다.
서로를 고무시키고 격려하며
희망의 원천이 되는 그런 연애를 해야 한다.
사랑과 결혼
이상적인 연애는 성실하고 성숙하며
‘자립한’ 두 사람 사이에서만 생겨난다.
진정한 사랑은 단지 상대에게 기대려고 하는 마음이 아닌,
‘확고한 자신’을 구축한 두 사람만이 만들어 갈 수 있다.
사랑과 결혼
결혼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행복의 비결은 어떠한 시련이나 어려움도
무너뜨릴 수 없는 ‘강한 자신’을 구축하는 데 있다.
사랑과 결혼
진정한 사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그저 그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크게 키우는 과정이어야 한다.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더욱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더욱 깊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자신을 연마한 만큼 앞으로 멋진 ‘마음의 연대’를 만들 수 있다.
사랑과 결혼
배우자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갖고 있다.
타오르는 태양처럼 강렬한 힘이 필요할 때도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달빛의 고요한 지혜가 필요할 때도 있다.
서로 협력하고 도와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는 참으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