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 형태의 대화라 해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은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관습과 방식 혹은 그들을 둘러싼 물질문화가 다르다.
하지만 음악의 힘은 사람들이 즉시 소통하게 해준다.
서로의 가장 깊은 내면의 감정에 반응하게 해준다.
창의성
소설을 집필하는 소설가의 분투와 응집된 사상처럼,
‘순간’과 ‘미래’를 오가며 하얀 종이 앞에 앉아 능숙하게 붓을 다루는 화가의 땀과 인내처럼,
인생이란 열심히 임해야 하는 격렬한 작업이다.
그렇게 인간은 자신의 새로운 초상화를 창조한다.
우리는 그것을 인생이라 이름한다.
창의성
인생에는 괴로움이 뒤따른다.
장미나무처럼 가시가 있다.
예술과 문화는 그 나무에 피는 장미꽃이다.
그 ’꽃’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인간성’이다.
예술은 자기 안에 있는 ‘인간성’을 해방시켜준다.
창의성
과연 우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우리의 ‘정신성’, 우리 내면의 ‘생명’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분명하지도 않은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 과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
나는 인간 정신을 탐구하고 풍부하게 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인간성을 결정짓는다고 확신한다.
창의성
사회의 기구는 인간을 부품처럼 다루거나 등급을 매기거나
혹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지라고 압박을 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상실된 인간성을 되찾고 비뚤어진 인간성을 바르게 하려면 무언가 필요하다.
우리는 억압되어 자신 속에 응어리진 ‘감정’이 있다.
소리로 낼 수 없는 ‘외침’이 있다.
그것을 소리로 내고 형태로 만든 것이 예술이다.
창의성
시인의 눈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닌 고유하고 소중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성을 발견한다.
오만한 지식인이 세상을 통제하고 조작하려는 반면,
시인의 혼은 세상의 불가사의함 앞에 경의를 표한다.
창의성
문화는 지구의 다양한 민족들이 들은 ‘혼의 소리’ ‘내면의 외침’을 승화시킨 표현이다.
우주 생명의 역동적 자비와 지혜를 전하는 소리다.
여러 문화가 어울려 교류하게 되면 서로의 영혼이 촉발되고,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창의성
아름다운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창의성
시, 회화 혹은 음악 등 예술작품을 통해 느낀 감정은
확장된 자아(自我)의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감정일 것이다.
불가사의한 리듬에서 생겨난 풍부한 감정,
무한함을 향한 여행과 같은 감정,
주고받고 나누며 존재하는 감정,
그 감정의 원천은 바로 우리 내면의 세계다.
창의성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눈앞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 보이게 된다.